지난해 MBC '메리대구공방전'에서 뮤지컬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하며 빼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였던 이하나(26). 그녀가 '먼지가 되어'의 작곡가인 아버지 이대헌(52)이 자신의 노래스승이라고 고백했다.
이하나는 3일밤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해 이하나는 "부모님 두분 모두 음악을 하시던 분이라 자연스럽게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며 "아버지가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이대헌"이라고 말했다.
이대헌은 포크 계열의 싱어송 라이터. 1994년 그룹 '데블스'에서 보컬겸 리드기타를 맡으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자신의 첫 독집앨범 '시락'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는 1993년 작곡해 이윤수에게 건넨 '먼지가 되어'를 자신이 직접 불렀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영원한 나의 사랑'은 부인이 가사를 쓰고 본인이 작곡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포크 음악을 사랑하던 이대헌은 2000년 포크싱어연합회 이사를 맡기도 했다. 2004년을 전후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에서 다른 가수들과 봉사와 노래 활동을 함께 했다.
한편 이하나는 '상상플러스'에서 직접 기타를 치며 식스펜스 논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키스 미'(Kiss me)와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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