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클럽, 8집으로 4년만에 가요계 컴백

김지연 기자  |  2008.06.04 10:45


1990년대 가요계에서 1집 타이틀곡 '정'으로 큰 돌풍을 일으켰던 그룹 영턱스클럽이 8집으로 전격 가요계 컴백한다.

영턱스클럽의 음반을 맡은 내가네트워크는 4일 "원조 댄스그룹 영턱스클럽이 브라운아이드걸스 'LOVE'의 이민수 작곡가와 손잡고 8집으로 컴백한다"며 "8집 타이틀곡 '마리아'로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2004년 3월7집 '레인보우'를 발표한 후 한동안 휴식을 취한 영턱스클럽이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다만 이번 앨범은 약 4년전 녹음을 곡으로, 최승민 지준구 박성현 한현남이 참여했으나 현재 공식활동은 미정이다.

이번 8집의 타이틀곡 '마리아'는 강렬한 느낌에 힙합을 접목시켜 리드미컬한 랩과 남녀의 심리상태를 개성 넘치는 가사로 잘 표현한 곡이다. 일렉트로니카 장르가 넘치는 지금의 음반시장에서 힙합음악과 스페니시의 만남은 가요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턱스클럽은 지난 1996년 '정'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댄스곡을 발표하며 단숨에 인기그룹을 발돋움한 그룹으로 이후 '타인' '아시나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9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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