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자옥이 자신의 히트곡 '공주는 외루워'덕에 심각한 우울증에서 벗어났던 경험을 털어놨다.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김자옥은 이벤트성으로 기획했던 '공주는 외로워'가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우울증에 빠져있던 자신이 스스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4일 KBS에 따르면 김자옥은 "지난 1996년 '공주는 외로워'로 활동하면서 드레스를 원없이 입어봤다"며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즐겁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자옥은 이어 "'공주는 외로워'가 마냥 즐겁기만 한 노래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런 김자옥을 본 가수 태진아가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세상의 모든 딸들'이란 코너에 출연하기를 권유했고 이 코너에서 공주병 걸린 여학생으로 출연한 김자옥은 큰 인기를 모았다.
김자옥은 이 인기를 바탕으로 기획된 곡이 '공주는 외로워'였고 이 곡을 통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도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소회했다.
김자옥의 숨겨진 이야기가 촬영된 '해피투게더-시즌3'는 오는 5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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