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칠우', 내용은 '사극'-시스템은 '미드'

최문정 기자  |  2008.06.13 16:56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사진출처=올리브나인>

KBS 2TV 풍속 무협 사극 '최강칠우'가 미국드라마의 시스템을 도입 명품 드라마 만들기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ㆍ연출 박만영)에는 기존에는 볼 수 없던 크레딧이 눈에 띈다. 극본, 연출에 이어 나란히 적혀있는 크리에이터 '케이피앤쇼(KP&SHOW)'가 그것이다.

크리에이터는 '프리즌 브레이크', '로스트' 등 일명 '미드'에서 일반화 돼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작품을 기획하고, 여러 명의 작가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회의를 통해 다듬어진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 작가가 대본을 완성하는 미국의 작가 시스템으로 특정 장르물이나 전문영역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이번에 방영되는 '최강칠우'도 기존에 있었던 '미드' 'X-파일'이나, '맥가이버'처럼 매회 다른 회별 에피소드와 함께 전체를 아우르는 큰 이야기가 있는 구조의 드라마로 내용은 사극이지만 시스템은 미드 못지않은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해 드라마의 질과 흥미를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최강칠우'는 '대장금', '서동요'의 김영현 작가와 '공동경비구역 JSA', '화려한 휴가'의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작가전문회사 케이피앤쇼(KP&SHOW)와 함께 새로운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명품드라마 만들기에 돌입한다.

'최강칠우'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지난해 말에 이미 전체 기획을 완성했으며, 집필을 맡은 백운철 작가의 손을 거쳐 본격적 촬영에 돌입하기 이전에 극본의 초고가 완성된 상태다.

각자의 분야에서 충분한 이력을 갖고 자신을 증명해온 작가들이 하나의 창작집단으로 뭉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며 완성한 KBS 2TV '최강칠우'의 새로운 시도는 오는 17일 밤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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