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남자의 강한 모습 보여주겠다."
개그맨 이윤석이 15일 오후4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복을 입고 등장한 이윤석은 "얼떨떨하다. 제 결혼식 같지 않고 어디 회갑식에 놀러온 사람같다"고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이윤석은 "미용실에서 준비하는 신부를 봤다. 원래 아름답지만 더욱더 아름다워 과연 내 여자가 맞나 싶었다"며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신부는 내가 장동건보다 잘생겼고 유재석보다 웃기고 브래드 피트보다 섹시하다고 해준다"며 "세상 최고의 남자가 나라고 착각을 해줘 고맙다"고 신부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연애기간도 짧고 결혼 준비하는 기간이 연애기간을 차지해서 미안함이 있다"며 "그렇지만 용두사미가 되진 않을 것이다. 나는 적어도 변치 않을 것이며 사용할 수록 이 제품을 잘 골랐구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갈수록 좋아지고 사랑이 많아지는 남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선배인 이경규가 맡았다. 절친한 동료 개그맨 서경석은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유리상자와 V.O.S가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번 결혼식은 이윤석과 예비신부 김수경 씨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윤석과 예비신부는 결혼식 이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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