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강칠우' 무난한 출발...1부 11.5%

최문정 기자  |  2008.06.18 07:36
KBS 2TV '최강칠우'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가 치열한 접전 속에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첫 방송된 '최강칠우'(극본 백운철ㆍ연출 박만영)는 1부가 11.5%, 2부가 9.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최강칠우'의 첫 방송은 인기 만화와 흥행 영화를 드라마로 옮긴 작품으로 관심도를 높인 SBS '식객'과 국민적 인기를 모은 MBC '이산'의 특집 '이산 스페셜-대수 이산을 말하다'(이하 '이산 스페셜')와 동시간대에 이뤄지며 방영 전부터 첫 방송 결과에 큰 관심을 모았다.

'최강칠우'는 편성의 변경에 '물타기'라는 의혹이 일만큼 큰 인기를 모았던 MBC '이산 스페셜'이 10.7%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한데 비해 동시간대 방영된 1부가 11.5%로 0.8%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회 연달아 방영된 첫 방송에서 SBS '식객'이 1부가 13.2%, 2부가 16.1%를 기록한데 비하면 아쉬운 결과지만 23일 MBC가 '밤이면 밤마다'를 새로이 시작하며 다시금 월화드라마에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기에 아직은 역전이 가능성이 남아있다.

에릭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최강칠우'는 첫 방송서 화려한 비주얼과 에릭의 사극 변신 공개로 눈길을 끌었다.

'최강칠우'는 1부와 2부를 연속 방영한 17일 방송에서 주인공 최칠우(에릭 분)가 낮에는 평범한 나장으로 밤에는 자객으로 살게 되는 계기를 그렸다.

세상의 다양한 부조리와 억울하게 목숨을 잃게 된 여동생 우영이에 칠우는 눈가리개를 하고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달빛 아래서 긴 채찍을 휘두르며 쾌걸 조로와 비슷한 느낌의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전작 '왕과 나'에서 하루 아침에 중전에서 폐비가 됐던 구혜선도 '최강칠우'에선 양반집 아가씨에서 '화냥년'이라 천대받는 상황까지 더더욱 신분 하강하며 전작과는 또다른 연기를 보였다.

늘 부드러울 것만 같던 전노민의 차가운 모습과 임하룡 등 감초 배우들의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사극과는 조금은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첫 방송을 무난하게 마무리한 '최강칠우'는 앞으로 본격화된 칠우의 밤과 낮이 다른 이중생활로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생계형 영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최강칠우'는 23일 MBC '밤이면 밤마다'가 첫 방송되며 SBS '식객'과 함께 본격적인 월화드라마 3파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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