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이준기, 영웅도 '모냥 빠지게' 사랑한다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6.19 10:58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에서 이준기의 두 여인으로 등장하는 한효주와 이영아의 짝사랑 이야기가 시작되는 조짐이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남선녀 이준기와 한효주의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일지매'에서 일지매 용이는 매화나무에서 은채를 다시 만난다. 이 둘의 인연은 용이가 겸이로 살아가던 시절 매화나무 아래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용이는 은채가 청나라 사신관 아들 치홍으로부터 희롱을 당하자 온몬을 던져 그녀를 구해준다. 명색에 영웅이 모양 빠지게 치홍의 하인들에게 밟히는 수모를 겪으나 은채는 이런 용의 모습에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일지매' 예교에서 은채는 옛 매화나무 아래에서 만난 겸이를 회상하며 "그 아이가 살아 돌아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해 앞으로 용이와 은채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더욱 깊어지는 둘의 애정이 기대된다.

은채 역의 한효주는 변식 대감의 딸로 일지매 용이로부터 동경을 한 몸에 받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와 더불어 봉순 역의 이영아는 노리개를 보며 "신세를 갚아야한다"며 자신의 친오빠와 관련된 용이에 대한 마음이 깊어짐에 따라 앞으로 용이와 짝사랑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봉순은 부녀 공갈사기단으로 용이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에 '일지매' 시청자들은 "은채-일지매 멋진 사랑도 좀 더 넣어주시고요" "용이랑 봉순이랑 잘되길 바란다" "은채와 용이는 운명이다" "은채와의 설레는 러브모드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지매'는 주인공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의 애정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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