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크라운제이-서인영, 공개 전화 데이트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6.19 12:04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연연중인 가수 크라운제이와 쥬얼리 멤버 서인영이 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전화 데이트를 해 화제다.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에 MC몽을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은 크라운제이가 생방송 도중 공개적으로 서인영과의 전화데이트를 즐겼다.

방송에서 크라운제이는 '동고동락'의 간판 코너 '밥 한번 못사주고'를 진행하며 "개미신랑이 신상아내에게 전하는 신상한정판 사연입니다"라며 직접 서인영에게 쓴 사연을 소개했다.

크라운제이는 "요즘 인영이가 쥬얼리 앨범 활동 때문에 스케줄이 많다보니 무척 힘든데, 제 노래 'Too much'의 피쳐링까지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제 일이라면 두 팔 걷어붙이고 도와주는 인영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요즘 (인영이가) 감기에 걸려서 몸이 좋지 않은데, 겉으론 내색 안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 이런 말 하려니 쑥스러운데...우리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정한 모습 보여드릴게요"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방송을 듣고 있던 서인영과 연결된 통화에서는, 서인영이 "스케줄이 지금 끝났어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크라운J가 "아픈 거 좀 괜찮아?"라고 자연스럽게 묻는 등 두 사람의 허물없는 사이가 유감없이 드러났다.

이에 서인영은 "요즘 서방의 이벤트가 뜸하다. 신상이 없다"며 농담을 건넸고, 크라운J는 "요즘 제작 중이니 기다리라"는 말로 답하고는 "얼른 약 먹고, 끝나고 전화할게~ 집에 조심히 들어가~"라고 다정한 연인처럼 말하며 전화연결을 끝맺어 청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MC몽의 동고동락' 청취자들은 문자 게시판을 통해 "진짜 부부 같다" "진짜 잘 어울려요!!! 정말 사귀는 게 어때요?"라며 두 사람의 핑크빛 관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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