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정겨운, A형 간염 투병 촬영투혼

최문정 기자  |  2008.06.19 16:13
배우 정겨운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정겨운이 A형 간염에 걸려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KBS 2TV '태양의 여자'에 출연 중인 정겨운은 지난주 A형 간염으로 3일간 병원 신세를 진데 이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증세들로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겨운 측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겨운이 지난주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 촬영을 이틀간 쉬었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A형 간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겨운은 지난주에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며 "요즘은 제작진이 스케줄 배려를 해주셔서 촬영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요즘은 촬영 중간 중간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병원서는 쉬는 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그럴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그래도 지금 상태가 이전보다 훨씬 나아져서 큰 무리는 없다"고 전했다.

정겨운은 현재 KBS '태양의 여자'에 출연 중이며 MBC '달콤한 인생'은 일단 촬영은 마친 상태로 추가 촬영 분이 있을 경우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19일 현재 정겨운은 '태양의 여자' 촬영이 없어 휴식을 취하며 몸을 추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성 간염의 하나로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정겨운이 걸린 A형 간염은 B형 간염처럼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발병시 발열, 권태감, 구토, 설사, 황달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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