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8일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경규가 간다'가 부활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경규가 간다'는 지난 1998년부터 2002년, 2006년 매회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이경규 특유의 진행 솜씨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MBC 측이 '이경규가 간다' 코너의 부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올림픽은 월드컵처럼 한 가지 종목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경기장을 다녀야할 뿐만 아니라 스태프와 MC들이 경기장에 출입하기 위해 필요한 출입증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김구산 프로듀서는 스타뉴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번 말씀드린 사항에서 더 발전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여전히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김 프로듀서는 "아직까지 끊임없이 '이경규가 간다'를 진행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8월8일 개막에 맞춰서 가지 못하더라도 그 이후에 출입증 문제 등이 해결된다면 언제든지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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