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위험천만 해안절벽 촬영에 '멍투성이'

김현록 기자  |  2008.06.21 09:30


MBC 주말 드라마 '달콤한 인생'의 박시연이 해안 절벽에 매달려 와이어 연기를 펼쳤다.

21일과 22일 방송 예정인 '달콤한 인생'에서는 사랑하는 남자 준수(이동욱 분)를 두고 물질적 대가를 위해 유부남 동언(정보석 분)을 만나던 다애(박시연 분)가 준수와 격렬한 몸싸움 끝에 절벽에 매달리게 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박시연은 이를 위해 최근 충남 태안의 한 해안절벽에서 이동욱과 함께 감정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박시연은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절벽에 매달리기까지 했다.

박시연은 20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적나라한 신"이라고 절벽 촬영 장면을 설명하며 "온 몸이 따 찢기고 다리며 팔이 다 멍투성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시연은 "매 영화마다 매달리는 신이 많은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무서웠다. 100m 아래는 바다고 절벽은 다 돌산이어서 온 몸이 다 긁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촐영 장면은 격렬한 감정 신이 많은 '달콤한 인생' 중에서도 극한 감정이 드러난다"며 "어떻게 그려졌는지 나도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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