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무한도전' 제7의 멤버 가능성 보여줘

최문정 기자  |  2008.06.21 20:32

'무한도전' 제작진이 제7의 멤버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제7의 멤버 발탁 가능성의 가능성을 보여줘 관심이 모인다.

전진은 21일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 '돈을 갖고 튀어라'편에 출연해 '굴러들어온 놈'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전진의 '무한도전' 출연은 김엽 CP 등 제작진이 "제 7의 멤버로 따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기보다는 게스트들의 출연 모습을 보고 '무한도전'과 어울리는 사람을 결정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후 첫 게스트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식구들은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무한도전 제작진이 준비한 30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배신에 배신을 거듭했다. 이리저리 뛰는 다섯 멤버들 사이에서 외모부터 차이를 보였던 전진의 존재는 눈에 띄었다.

전진은 방송 초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멤버들이 "저녁 8시까지 돈 가방을 MBC 앞에 갖다 놓는 사람에게 금일봉을 모두 주겠다"는 말에 뛰쳐나가자 영문도 모르고 따라 뛰던 모습이나 찾아갈 위치를 모르고 정준하만 쫓던 모습은 기존 멤버들과는 다른 이질감을 주었다.

하지만 전진은 곧 '무한도전'의 '무한 이기주의'에 잘 적응해 기존 멤버들 못지않은 돈에 대한 집념과 이기심을 보였다.

전진은 바로 차량 탈취를 시도하고 순간적인 판단으로 정준하에게 붙었다, 박명수에게 붙는 등 어색함이 없지는 않았지만 '무한도전' 식구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일단 추가로 1명 정도를 더 영입할 생각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2명을 영입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제작진의 제7의 멤버에 대한 언급에 따라 전진이 과연 제7의 멤버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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