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상 수상작 '스타일', 안방극장 상륙

김지연 기자  |  2008.06.24 16:32


명품 드라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SBS가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어 또 한 번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해 화제다.

최근 만난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스타일'이 박신양·문근영 주연의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방송 된다"며 "드라마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영옥의 소설 '스타일'은 1억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소설로,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불리고 있다. 패션지 8년차 여기자 이서정을 주인공으로 패션의 생생함과 함께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이 역동적으로 그려 화제를 모으며 현재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스타일'은 워낙 감각적인 스토리 덕에 방송 3사는 물론 수많은 외주제작사에서 원작에 대한 판권을 사려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SBS는 판권을 구입한 외주사와 손잡고 '스타일'을 드라마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애시대'와 '달콤한 나의 도시'를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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