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발언 논란 해명 "오해일 뿐, 비와 관계 문제없어"

조철희 기자  |  2008.06.25 12:09
↑지난 2006년 'BMW meets truth'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있는 박진영과 비

25일 현재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진영의 비 관련 발언에 대해 JYP 측이 "사실과 다른 오해"라고 해명했다.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25일 오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진영 발언의 진의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 대표는 박진영의 '비는 히트곡이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원더걸스는 전연령층을 상대로 한 대중적인 콘셉트이기 때문에 국민적인 히트곡이 나오게 된 것이고, 비의 경우 항상 트렌드에 한발 앞서 나가는 다소 어렵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에 대단한 히트곡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박진영은 지금까지 두가지 기획의도를 가지고 소속가수들을 이끌었다"며 "대중성을 콘셉트로한 대표적인 가수는 원더걸스와 god이며 대중코드보다 한발 앞선 트렌드 리더로서 비와 박지윤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수익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전체매출 대비 음반·음원 수익을 얘기한 것으로 전체매출이 전무후한 비의 경우 상대적으로 음반·음원이 매출이 작고, 전체매출이 크지 않은 원더걸스가 음반·음원 매출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며 "박진영이 원더걸스가 JYP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비는 1/3 밖에 안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기사화된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박진영과 비의 관계에 대한 오해가 불거진데 대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술도 마시면서 잘 어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비를 가장 인정하는 사람이 바로 박진영"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최근 한 남성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비는 광고단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히트 친 음악이 하나도 없다", "비는 음악으로 돈 벌 생각 안하고 만들었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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