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가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추격자'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 기획상,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웠다. '추격자'는 이번 시상식에 11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추격자'는 지난 4월 열린 제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데 대종상에서 또 한번 영광을 이어갔다.
'추격자'로 장편상업영화에 입문한 나홍진 감독은 지난 4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종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해 영광을 더했다.
'세븐데이즈'는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3관왕에, '황진이'는 2관왕에, '경축! 우리사랑'도 2관왕에 올랐다.
'추격자'의 김윤석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지난해 '타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종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김윤석은 이날 인기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세븐데이즈'의 김윤진은 2002년 '밀애'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래 6년만에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유준상이 영화 '리턴', 김해숙이 '무방비도시'로 각각 남녀조연상에 빛났다. 유준상은 수술 중 각성이라는 소재를 다룬 '리턴'에서 과거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의문의 인물을, 올해 55살인 김해숙은 '경축! 우리사랑'에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색다른 어머니상을 호연했다.
신인남녀배우상은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이 각각 차지했다.한예슬은 이날 인기상까지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다니엘 헤니는 대한민국영화대상과 영평상, 청룡상에 이어 4번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예슬은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2번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감독상의 영예는 저예산영화 '경축! 우리사랑'의 오점균 감독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유동훈 한국시나리오작가 협회 이사장이 수상해 그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각 부문별 수상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추격자 ▶감독상= 나홍진(추격자) ▶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자) ▶여우주연상=김윤진(세븐데이즈) ▶남우조연상= 유준상(리턴)▶여우조연상=김해숙(무방비도시) ▶기획상= 추격자 ▶시나리오상=경축 우리사랑 ▶촬영상= 추격자 ▶조명상=궁녀 ▶편집상= 세븐데이즈▶영상기술상=디워 ▶음향기술상=세븐 데이즈 ▶음악상=황진이 ▶미술상=M ▶의상상=황진이 ▶신인감독상= 오점균(경축 우리사랑)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파더) ▶신인여우상=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인기상=김윤석 한예슬 ▶한류인기영화상=바보 ▶공로상=유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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