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맥어보이의 할리우드 액션물 '원티드'가 한국영화 구원투수 '강철중'을 밀어내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티드'는 지난 27∼29일 3일간 632개관에서 82만21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호쾌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내세운 '원티드'는 청소년관람불가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어 105만9223명을 불러모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한편 한주 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출발한 '강철중'은 71만6515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상영관 수가 600개가 넘는 데다 주말 관객도 70만을 넘어 기세는 식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43만4398명으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쿵푸팬더'는 330만을 넘어 한국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데 이어 400만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하나의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은 24만308명으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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