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손에 땀 쥐고 '색객' 첫 회 봤다"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6.30 15:44
ⓒ SBS 제공


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주인공 성찬(김래원 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올렸다.

김래원은 30일 '식객' 홈페이지에 촬영이 없는 날 짬을 냈다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래원은 "여러분 값 싸고 맛 좋은 성찬식품의 이성찬, 래원입니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늘 갑자기 촬영이 없어져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려고 들어왔어요. 저는 변함없이 파란 성찬식품 트럭에 식재료를 가득 싣고 신나게 전국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김래원은 "여러분께 '식객'을 처음 선보이던 그 날 저를 비롯한 저희 '식객' 팀은 하동의 한 여관에서 손에 땀을 쥐며 첫 회를 봤습니다. 공포영화를 보는 것도 아닌데 어찌나 손에 땀이 나고 긴장이 되던지요. 그런데, 다행히도 첫 방송이 끝나자마자 주변의 많은 분들이 문자로 좋은 얘기들 많이 해주시고 반응도 좋다고들 하셔서 혼자 피식 웃기도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조금 있으면 5회가 방송되겠네요. 성찬이는 이제 '운암정'을 나와 본격적으로 파란 트럭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진정한 한국의 맛, 우리의 맛, 서민의 맛을 전해드릴려고요. '식객'의 성찬이가 여러분 앞에 풀어드리려 하는 진짜 '식객'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니까 저희가 풀어나가는 이야기,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음미 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게시판에 '언제 야채 팔러 다니냐?'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오늘부터 찾아뵐 테니까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 동네에 나타나 성찬식품이 왔다고 확성기로 시끄럽게 떠들어도 어여쁘게 봐주셔야 되시는 거 아시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래원은 "늦은 밤 온갖 진수성찬으로 다이어트 혹은 몸매관리에 힘쓰는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있을 저희 '식객', 눈으로 마음으로 맛나게, 즐겁게 즐겨주세요!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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