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차태현, '종합병원2' 캐스팅

이수현 기자  |  2008.07.02 11:17
'종합병원 2'에 출연하는 배우 김정은(왼쪽)과 차태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정은과 차태현이 1998년 '해바라기' 이후 10년 만에 메디컬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

김정은과 차태현은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MBC '종합병원 2'에서 레지던트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2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김정은과 차태현이 캐스팅된 상태이며 공식적으로 계약을 진행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종합병원 2'는 이름 그대로 메디컬 드라마이기 때문에 일반 미니시리즈처럼 주인공 2명이 멜로 라인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고 레지던트와 스태프 모두가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엮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병원 2'는 김정은, 차태현 외에도 2~3명의 주연을 더 캐스팅할 예정이다.

이재룡 등 '종합병원 1'의 출연진들이 재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종합병원 2'는 전작에서 레지던트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시간이 흘러 스태프가 돼 새로운 레지던트의 성장을 지켜보는 모습을 담는다.

'종합병원'은 지난 1994년 MBC에서 방송돼 이재룡, 신은경, 전도연 등의 스타를 배출해내며 큰 인기를 모았다. 14년만인 2008년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했던 노도철 PD가 '종합병원 2'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됐다.

'종합병원 2'는 오는 9월 중순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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