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도 돈이 될 수 있다는 신개념 프로그램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의 MC 서경석이 자신은 입시공부의 희생양이라며 발명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남다른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석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6층 SBS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서경석은 "단순히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진중하고 건조한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살리기는 살리지만 재미를 넣어 살리려 한다. 종종 무척이나 엉뚱한 아이디어를 만나면 재미가 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사실 입시공부의 희생양이었다. 이런 발명을 하는 분들을 보면 (잘 진행해야겠다는)사명감이 든다"며 MC에 대한 남다른 욕구를 드러냈다.
"학창시절 운동과 시험, 벼락치기 밖에 해본 게 없다"는 그는 "이런 발명하는 분들을 보면 부럽다. 요즘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는데 나도 발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꼭 말하고 싶은 말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만들어 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새로운 거다. 그 새롭다는 게 진짜 힘들다"며 "아무리 새롭게 하려 해도 뭘 따라했다는 시청자들의 호된 비판이 있는데 그 가운데 오랜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시청자, 언론, 제작자 등 겸허하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자세가 돼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지난 6월22일 첫 방송된 '아이디어 하우머치'는 '아이디어는 국가 자원이다'라는 기획아래 영세기업, 개인 발명가, 대학연구기술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낮 12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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