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아나, 김종국 축가에 끝내 '눈물'

나경은 아나운서가 결혼식장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나경은 MBC 아나운서는 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연인 유재석과 결혼식을 올렸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유재석과 처음 만난 뒤 2년간 키워온 사랑이 이날 결실을 맺었다.

앞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조차 미소를 잃지 않던 나경은 아나운서는 결혼식 축가에 이르러서야 눈물을 흘렸다.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과 박명수에 이어 3번째로 무대에 나온 김종국의 축가 때였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김종국이 부르는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을 들으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유재석은 신부를 자상하게 다독였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이후 유재석의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 본가에서 신접 살림을 차리는 나경은 아나운서는 앞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을 통해 "시부모님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제가 오히려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 저도 모르게 시부모님 앞에서는 잘 웃고 그래서 그러는지 좋아해주시더라"라며 "결혼식을 앞두고 긴장된다, 노력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