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출연 예정인 한일 합작드라마 '시티헌터'에 미국 메이저스튜디오가 배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정우성의 할리우드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우성의 한 측근은 8일 "'시티헌터'에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배급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현재 상당한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시티헌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는 F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헌터'는 일본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의 합작 드라마로 20부로 제작될 예정이다. 정우성은 '시티헌터'에 주인공이자 유쾌한 킬러인 사에바 료를 맡을 예정이다.
당초 '시티헌터'는 정우성의 출연 소식 외에 구체적인 촬영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P사가 배급에 관심을 보이면서 제작에 급물살을 타면서 제작비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시티헌터'의 한국 투자사 SSD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상황은 없다"면서 "조만간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시티헌터'가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를 통해 배급될 경우 '로스트'의 김윤진처럼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좋은 놈,나쁜 놈,이상한 놈'에 출연해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우성은 오는 11월부터 '시티헌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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