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PD수첩' 수사는 국민의 알권리 침해"

김겨울 기자,   |  2008.07.08 19:07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MBC 'PD수첩'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500여 명의 MBC 노조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MBC 남문광장에서 총회를 가졌다. 이들은 "'PD수첩'에 대한 수사는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한 침해로서 현 정권의 언론 탄압에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권과 보수족벌 신문 엄호에 나선 검찰의 'PD수첩'에 대한 수사 중단, ▲YTN,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아리랑TV에 임명한 낙하산 인사 철회 및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즉각 사퇴,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장악 음모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박성제 본부장은 "'PD수첩'이 무너지면 다른 언론도 위험하다. MBC의 목줄을 죄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 5년 임기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한 노조원은 "공영방송을 민영화시키려는 정부의 작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공영방송이 아닌 MBC는 진실된 'PD수첩'을 만들 수 없다"며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오후 7시부터 여의도 본사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이명박 정부 및 검찰 표적수사 규탄 집회’를 가진 바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