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임수정,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 위상 세운다

주목!태극전사-4

조홍래 기자  |  2008.07.10 12:00
↑임수정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사진=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공식홈페이지)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임수정(22·경희대)은 남녀 4명의 대표선수중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한 명이다. 여자 태권도 57kg이하 국가대표로 나서는 임수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임수정의 기량은 현재 최고다. 기본기를 갖췄고 스피드와 다양한 발 기술까지 겸비했다. 특히 169㎝의 큰 키와 긴 다리로 선보이는 발차기가 일품이다.

그는 서울체고 1학년 때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51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2006년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07년 방콕유니버시아드게임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실력을 선보였다.

최고의 실력을 갖췄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대회보다 높은 국내 대표선발전의 벽을 넘지 못한 탓이다. 힘든 경쟁을 뚫고 올림픽에 나설 기회를 얻은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경험부족도 보완했다.

그의 가장 큰 경쟁자는 미국의 다이애나 로페스(24). 3남매가 나란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의 태권도 명가 '로페스 가문'의 막내다. 다양한 공격력을 가진 임수정이 우위에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컨디션을 유지하고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메달획득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임수정의 발끝엔 금빛 행진을 이어갈 책임도 부여돼 있다. 여자 57kg이하급은 지난 시드니올림픽(정재은)과 아테네올림픽(장지원)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이어서 임수정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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