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아시아 대작 '적벽대전' 예매율 1위

[주간예매율]

김현록 기자  |  2008.07.10 10:27

아시아 영화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예고했다.

10일 오전 영화 예매전문사이트 맥스무비가 집계한 주간예매율(10일∼16일)에 따르면 '적벽대전'은 40.64%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동양 최고의 고전 '삼국지'를 그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풀어낸 '적벽대전'은 800억이라는 높은 제작비 외에도 오우삼 감독과 양조위 금성무 장첸 조미 린즈링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한데 뭉쳐 화제가 됐다.

맥스무비 측은 홍콩감독이 만든 작품이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쿵푸허슬'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윌 스미스 주연의 블록버스터 '핸콕'은 18.12%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이 돋보이는 '원티드'가 13.08%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35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강철중:공공의 적1-1'이 11.59%로 4위에 올랐으며 '쿵푸팬더', '크로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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