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황보·송은이 '예정된 다툼'에 눈물

길혜성 기자  |  2008.07.10 12:01

'무한걸스'의 정시아가 동료 멤버들의 예정된 다툼에 끝내 눈물을 쏟았다. 황보와 송은이가 말싸움을 벌이는 '몰래카메라'를 연출, 정시아를 놀라게 만든 것이다.

송은이, 황보, 신봉선, 백보람, 정시아, 김신영 등 여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무한걸스' 제작진은 최근 이색 이벤트 하나를 준비했다. '무한걸스, 워터걸스 되다 편' 촬영 현장에는 정시아 몰래카메라를 시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무한걸스' 방송사인 MBC애브리원 측은 10일 "정시아는 '무한걸스'의 이번 에피소드 촬영 현장에 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며 "이에 '무한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정시아를 놀려주자며 몰래카메라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MBC애브리원에 따르면 정시아가 도착한 직후 멤버들은 '무한걸스 청문회'를 열어 정시아에게 촬영 시간에 늦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정시아는 담당 미용사를 기다리다가 늦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정시아가 전날 밤 늦게까지 놀아 늦잠을 잤기 때문에 지각했을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폈고, 이에 정시아는 전날 오랜만에 쉬어 잠깐 놀긴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C애브리원 측은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황보는 '몰래카메라'를 위해 정시아에게 계속 불만을 드러냈고, 송은이는 그런 황보에게 방송인데 재미있게 끝내야지 왜 자꾸 그러냐며 타박을 줬다"며 "두 사람의 다툼이 계속되자 정시아는 죄송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나중에 이 모든 게 몰래카메라였음을 안 뒤 "이럴 사람들이 아닌데 갑자기 다퉈서 너무 놀랐다"고 말하며 그제서야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정시아의 몰래카메라를 담은 '무한걸스, 워터걸스 되다 편'은 11일 오후 11시 5분 MBC애브리원에서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