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의 '한국 역사 제대로 알리기'는 계속된다.
김장훈은 자비를 들여 뉴욕타임즈 9일자(현지시간) A15면에 'DO YOU KNOW?(당신은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확한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글귀를 담은 광고를 냈다.
이 광고는 김장훈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와 웹디지이너들, 그리고 뉴욕, 파리, 상하이 등지의 유학생의 도움 아래 지난 6개월 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은 월세 아파트에 살면서도 그동안 총 45억원이란 거금은 자선 활동에 써 온 것으로 유명한 김장훈이었고, 서해안 기름때 벗기기에도 앞장섰던 그였기에 이번 광고 역시 10일 하루 종일 언론과 팬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김장훈의 측근들에 따르면 김장훈은 주위의 이러한 큰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외국에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현재 반크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중인 김장훈은 지난해 반크에 자신의 광고 출연료 1억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반크를 위한 콘서트도 열었다.
김장훈 측은 "김장훈은 반크 활동을 독려하려 하기 위해, 반크의 민간 외교사절로 활동 중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 국내에서 또 다시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장훈은 이번 뉴욕타임즈 독도 광고를 함께 준비한 서경덕씨와 베이징올림픽이 끝나는 9~10월께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는 '고구려와 발해 광고'를 세계 유력지들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광복절에는 독도 및 동해 관련 광고를 전 세계 유력지에 동시 다발적으로 낼 계획도 갖고 있다고 김장훈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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