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주연을 맡은 문정희가 잠을 안자도, 밥을 안 먹어도 좋다며 기쁜 속내를 밝혔다.
문정희는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에서 '며느리와 며느님'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문정희는 "좋은 감독님과 좋은 대본을 갖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라며 "마음의 부담보다 기쁨이나 흥분이 더 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문정희는 "'달콤한 나의 도시'를 촬영하며 캐스팅돼 너무 정신이 없다"며 "그래서 밤샘 촬영을 한지 한 열흘됐다. 잠을 자고 싶지만 찍어 놓은 걸 보면 정말 힘이 된다. 불끈 불끈 힘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옆에 좋은 연기자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문정희는 "잠을 안자도 밥을 안 먹어도 좋다. 이런 게 첫 주연을 맡은 기분인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물병자리'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며느리와 며느님'은 총 120부작으로 제작, 동서간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중 문정희는 시부모님과 노총각 시아주버니까지 모시고 사는 결혼 5년차 둘째 며느리 이순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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