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환 "독도 영유권명기 日, 바보 만들어야"

김수진 기자  |  2008.07.15 09:00
일본 독도 영유권 명기를 맹비난한 개그맨 이승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이승환이 일본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승환은 15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홈피에 "조용하게 나도 독도 관련해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승환은 "정말 얼마 만에 들어와서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지금 올리는 이 글을 몇 명이 읽게 될지 모르겠다. 오늘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라의 영토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어느 정도다. 이건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기(일본)가 (독도를)가지고 싶다고 해서 싸움을 걸고, 힘 센 놈이 가진다면 힘없고 말없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또한 우리가 어디 힘없는 사람들 이냐. 이런 말이 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이젠 상대 좀 해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승환은 "(쇠)고기 문제처럼 그냥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똑 소리 나게 준비해서 말대꾸 한마디도 못하게 바보 만들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현재 음식체인점을 운영 중인 이승환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해 사업에 빗대어 설명했다.

"나도 방송을 떠나 사업이란 것을 하다 보니 남의 것이 욕심 날 때가 많았다. 아니 개그를 그만둔 것을 뼈저리게 후회 한 적도 많았다"고 밝힌 이승환은 "그때도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제 개인의 욕심을 채우지 않았다. 만약 그랬다면 지금의 전국 170개의 체인점과 빠른 성장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말도 되지 않는 얘기를 했는가. 정말 화가 난다"고 일본에 대해 맹비난했다.

그는 또한 "여러분! 그들을 욕하기 전에 우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한다. 어린 동생들에게, 조카들에게, 이웃들에게, 이번에는 침착하고 냉정하게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아름다운 독도는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우리 땅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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