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여동생' 177억 소녀, 누드 자작극 논란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7.17 09:31

미국의 '국민 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16)가 누드 자작극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그의 팬 사이트와 블로그에 샤워 모습이 담긴 사진 등 누드가 담긴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해외네티즌들은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는 전라노출 사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일리 사이러스 측은 이메일로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던 중 일부가 유출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샤워 장면은 혼자 찍은 사진이 아니다", "지인에게 왜 누드 사진을 보내느냐", "주목받기 위한 쇼 아니냐"고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월 미국의 연예정보 월간지 '베니티 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세미 누드 사진과 한 남성과 애정행각을 벌인 사진 등이 공개돼 '국민 여동생'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지 두 달 만에 벌어졌다.

2002년 디즈니사의 공개 오디션에 합격해 2003년 드라마 'Doc'로 데뷔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1년에 한화 약 177억(미화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입을 올린다고 알려져 '177억 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6년 디즈니 채널 시트콤 '하나 몬타나'(Hannah Montana)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으며, 같은 해 발매된 1집 앨범 '하나 몬타나'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07년 한해 가장 돈을 많이 번 25세 이하 스타 20명' 중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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