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제작진 "방통위 심의 결정은 부당"

김겨울 기자  |  2008.07.17 10:45

MBC 'PD수첩'제작진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PD수첩'의 한 제작진은 17일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심의 결과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심의 결정에 대해 항의했다.

제작진은 "시사 프로그램은 사회에서 특정 세력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는 일을 맡는다. 이 같은 결정은 시사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라며 "심의기구가 허울뿐인 민간기구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제작진은 "재심은 우리의 권리지만 회사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재심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방통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4월 29일과 5월 13일 방송된 'PD수첩'-'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부와 2부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이 내려졌다. 이 날 엄주웅, 백미숙, 이윤덕 위원은 방통위의 법적,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뒤 자리를 떠나는 등 일부 위원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