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백성현 "지난 6개월이 소중한 추억으로"

김겨울 기자  |  2008.07.18 10:11
탤런트 백성현.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종영을 앞둔 MBC 시트콤 '코끼리'에 불량 학생 주성현으로 출연한 백성현이 종방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백성현은 17일 저녁 '코끼리'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코끼리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마지막 방송이 다가오네요"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소중한 추억, 가보고 싶은 장소처럼 마음속에 자신만의 '꿈'을 지닌 사람들은 바쁘고 여유가 없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돌이켜 보면서 평소에 가지기 힘든 '찰나의 행복' 을 느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코끼리'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주씨 가문의 주성현으로 살아간 지난 6개월은 앞으로 제가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지 꺼내어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백성현은 이어 감독, 작가, 배우 등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감사를 돌린 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끼리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이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코끼리'는 1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 '크크섬의 비밀'이 21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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