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 통해 "PD수첩 중징계 겸허하게 수용"

김겨울 기자  |  2008.07.18 09:58

MBC가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징계 조치에 대해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C는 지난 17일 '뉴스데스크' 진행 도중 MBC 박경추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자막을 통해 방통심의위의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 결정에 대해 언급했다.

MBC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공익성을 갖고 있더라도 프로그램 내용 가운데 일부 오역과 생방송 중 진행자의 실수가 있었고 이를 지체 없이 정정방송하지 않았다는 방통심의위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MBC는 방송 전체가 불공정한 것으로 비쳐지고 방송을 둘러싼 논란이 일부 신문들의 악의적인 보도로 확산되는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PD수첩'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방통심의위의 징계 조치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MBC는 또 "재심신청 여부 등 회사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재심청구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PD수첩' 관계자는 "재심신청 여부는 회사 입장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지만 우리 측에 재심신청 권리가 있고 언론 윤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라며 재심청구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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