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산드라 오, 에미상에 유일한 아시계 女후보

'로스트' 김윤진, 후보선정 탈락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7.18 09:57
산드라 오 <출처='그레이 아나토미'중 한장면> ⓒABC

제60회 에미상 시상식 여우조연상 최종후보에 아시아계 여자 배우로는 유일하게 산드라 오가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하이픈매거진에 따르면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심사위원 집계와 인기투표를 통해 5명의 여우조연상 최종후보를 선정했다. 5명의 최종후보 중 아시아계 여자 배우로 유일하게 산드라 오가 뽑혔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37)는 미국 ABC방송국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직설적이고 경쟁적인 성격의 크리스티나 양 역을 열연 중이다.

산드라 오는 지난해에도 최종후보에 이름이 올랐으나 '그레이 아나토미'에 함께 출연하는 캐서린 헤이글에게 상을 내줬다.

여우조연상 최종후보로 산드라 오 외에 ABC '보스턴 리걸'의 캔디스 버겐, ABC '브라더스&시스터스'의 레이첼 그리피스, ABC '그레이 아나토미'의 챈드라 윌슨, HBO '인 트리트먼트'의 다이앤 위스트가 순위에 올랐다.

한편, ABC '로스트'의 김윤진은 기대와는 달리 후보에 선정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에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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