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는 요즘 신났다. 관중석에서 '두산댄스녀'가 나타나 신바람을 불어 넣자 그라운드에선 무서운 힘을 과시하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두산댄스녀'가 등장해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두산댄스녀'는 두산을 응원하는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여 많은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청바지에 노란색 민소매티를 입은 김씨는 응원봉을 양손에 쥐고 섹시한 웨이브 댄스를 선보였다. 당시 TV방송중계를 통해 이 장면은 안방에도 전달됐고 각종 인터넷에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두산댄스녀'의 힘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 듯 하다. 두산은 지난 6일 우리히어로즈와의 경기부터 17일 SK전까지 내리 9번 승리를 거뒀다. 9경기 동안 평균 2.06점을 내주는 '짠물 마운드'를 앞세워 선두 SK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두산도 '두산댄스녀'의 힘을 인정했다. 두산은 김씨를 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두산의 1일 치어리더로 초청했다. 또 김씨에게 기념품과 함께 2009 시즌 전지훈련 참가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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