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권상우 "프로포즈 하고 내가 울었다"

권상우-손태영, 9월 28일 결혼

배우 권상우가 18일 오후 9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결혼기자회견을 갖고 손태영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홀로 나타난 권상우는 "이 자리에 같이 나와야 하는데 손태영씨 입장에서 추측성 악성 댓글 때문에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며 "그래서 기자회견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15분간 진행된 회견에서 권상우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혼에 대한 기쁨과 손태영에 대한 사랑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권상우는 "손태영은 저에게 가장 큰 에너지고 나를 항상 웃게 만들고 희망을 준다"며 "결혼 후에도 연애 감정 잃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게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권상우는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에 매우 쑥스러워하며 "제가 남자인데 프로포즈 하면서 울었다. 손태영이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전했습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올초 배우 김성수의 소개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사랑을 키워갔으며 오는 9월 28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