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달콤한 인생' 오연수 "내내 행복하고 즐거워"

최문정 기자  |  2008.07.20 13:14
연기자 오연수 ⓒ홍봉진기자 honggga@

연기자 오연수가 20일 밤 마지막회가 방송될 MBC '달콤한 인생'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오연수는 '달콤한 인생'의 마지막 촬영이 있었던 1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제 다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달콤한 인생'을 끝낸 소감과 팬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연수는 이 글에서 "오늘에서야 혜진이를 떠나보냈다. 촬영이 끝나고 더빙까지 마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3부와 24부 편집하시는걸 보고 왔는데 나도 편집 기사님, 조감독님 심지어 감독님까지 눈물이 난다고 하셨다. 너무 슬펐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또 "당분간은 혜진이가 생각나고 같이 일했던 모든 사람들이 생각나겠지만 빨리 잊자고 마음 속에서 다짐한다"며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 같아 달인을 하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 글에서 오연수는 "지금 난 핸드폰 베터리가 없으면 깜빡이다가 저절로 꺼지듯이 나도 에너지가 바닥이 났다"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달인'(달콤한 인생)을 사랑해 주시고 혜진이를 사랑해 주신 분들 그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라는 말로 다시금 팬들과 시청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연수, 박시연, 정보석, 이동욱 주연의 '달콤한 인생'은 네 남녀의 복잡하게 얽힌 애증 관계를 련된 영상미와 함께 그려내며 시청률과 관계없이 '고급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어냈다.

'달콤한 인생'은 20일 종영되며 후속으로 박정철, 박솔미, 고주원, 최여진 주연의 '내 여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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