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열풍' 뒤에 세븐 '난 알아요' 작곡가 있다!

길혜성 기자  |  2008.07.21 13:54
↑이효리 ⓒ사진=임성균 기자

솔로 3집으로 돌아온 섹시 퀸 이효리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각종 논란 속에 공개된 타이틀곡 '유-고-걸'(U-GO-Girl) 뮤직비디오는 물론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연속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간판 가요 프로그램 통해 선보인 컴백 무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효리는 이번 컴백 무대에서 섹시미와 깜찍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이렇듯 이효리가 여러 면에서 집중 조명을 받으며 새 앨범 타이틀곡 '유-고-걸' 자체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효리가 2년 5개월만에 공개한 새 정규 앨범을 대표하는 곡으로 선정된데다, 음원 자체도 현재 온라인 상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근태, 김도현 등 스타급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효리 3집에서 신인급 작곡가인 E-Tribe(이-트라이브)가 만든 '유-고-걸'이 타이틀곡으로 확정되면서, 이-트라이브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21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20대 남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이-트라이브는 자신이 작곡한 곡이 지난 2006년 7월 발표된 세븐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선택되며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곡이 바로 세븐의 '난 알아요'이다.

이 관계자는 "이-트라이브는 당시에는 정말 신인급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만든 '난 알아요'란 곡은 무척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세븐 3집 타이틀곡으로 선택되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어 "트렌드를 읽는 감각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트라이브는 지난해 발표된 손담비 데뷔 음반에 담긴 'Girl Like That'을 작곡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효리와 신인급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펼쳐내고 있는 '화제몰이'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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