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들, 코리아나로 완벽 변신

김겨울 기자  |  2008.07.21 14:56


“우리는 '코리아나운서'에요!”

김완태, 서현진, 전종환, 문지애 MBC 아나운서가 코리아나를 완벽 재연했다.

23일 방송될 MBC '네버엔딩스토리 22회'에서 김완태, 서현진, 전종환, 문지애 아나운서는 '코리아나'로 변신했다. 코리아나는 1988년 당시 '손에 손잡고'를 불러 최고의 인기를 누린 혼성그룹이다.

네 명의 아나운서는 코리아나 멤버들의 가족 모임에 초대받아 코리아나를 위한 헌정무대를 준비했다. 아나운서들은 코리아나가 개막식 당시 입었던 의상을 빌려 입고 '손에 손잡고'를 열창했다. 이에 코리아나 역시 노래로 화답해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완태 아나운서는 "코리아나와 함께 노래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나운서들은 또 '손에 손잡고' 공식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2008 손에 손잡고'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코리아나에게 선사했다.

한편 코리아나는 앞으로 팬들을 위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코리아나의 리더 이승규는 "아직 코리아나는 건재하다. 올리픽 당시와 변함이 없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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