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식객'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타짜'가 배우 교체에 이어 작가까지 교체했다.
드라마 '타짜'의 한 제작관계자는 22일 "'타짜'의 집필이 작가 야설록 씨에서 박형진 작가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교체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작품을 위해 작가 교체가 이뤄졌다. 그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회 대본까지 섰던 야설록 작가 대신 박형진 작가가 투입돼 작품의 대본을 준비 중이다.
이로서 방송을 한 달여 앞둔 '타짜'는 캐스팅 논란을 빚은데 이어 또 한 번 작가 교체로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타짜'는 당초 정마담 역에 배우 성현아를 내정했으나, '타짜'의 외주 제작사이자 강성연의 소속사이기도 한 올리브나인이 정마담을 연기할 배우로 강성연을 내세우면서 강성연이 이 역을 연기할 배우로 최종 결론났다.
이에 성현아는 21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려 "아무런 납득할 만한 이유도 내세우지 않은 채 제작사라는 이유만으로 자사 배우를 쓰겠다는 말을 전해왔다"며 "이미 캐스팅된 줄만 알았던 저는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한 채 이런 일에 휩쓸리게 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무엇보다 성현아는 "앞으로 저한테나 다른 누구에게도 이런 일은 다시없었으면 좋겠다. 남은 건 상처와 허탈함 뿐"이라고 말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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