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허시의 전남편, 후세 아키라는 누구?

조홍래 기자  |  2008.07.22 17:37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허시의 두번째 남편이 화제다. 허시와 결혼해 전세계 남성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던 일본의 가수 겸 배우 후세 아키라(60)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후세는 한국계로 알려져 있어 국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후세는 일본에서 '시클라멘의 향기' '당신은 장미보다 아름답다' 등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국민가수다. 1947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난 후세는 65년 '눈물과 미소를 그대에게'라는 노래로 가수로 데뷔했다. 인기 가수들만 초대된다는 일본의 연말 최대 가요이벤트인 NHK 방송 '홍백가합전'에만 무려 23번이나 출연했다.

재일동포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만큼 본인이 한국계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한국과의 인연도 적잖다. 지난 87년 팍스 뮤지카(PAX MUSICA) 서울 공연에서는 한국의 조용필, 홍콩의 알란탐, 일본의 다니무라 신지와 함께 조용필의 '친구여'를 함께 불러 관중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2007년에는 일본에서 방송된 한국드라마 '주몽'의 일본어판 주제가를 작사하고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가요계에만 그치지 않는다. 잘생긴 외모로 TV, 영화 등에도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2003년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워터보이즈'에서 그는 학업 성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야마오카 교감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97년 일본에서 개봉된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에서는 지독히도 현실적인 프로그램 제작담당자 호리노우치 역을 맡았다. 화려한 입담을 바탕으로 심야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후세는 허시가 일본에서 TV광고를 촬영하던 중 만나 1980년 결혼했다. 후세는 결혼 생활을 위해 일본에서의 경력도 포기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으나 89년 이혼을 하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맥스(25)가 있다.

한편 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허시는 71년 20살의 나이에 유명배우의 아들이자 록그룹 멤버인 딘 폴 마틴과 결혼, 아들 알렉산더(35)를 낳았다. 91년에는 록스타인 데이비드 에이슬리와 세 번째 결혼을 하고 딸 인디아(15)를 출산했다.
↑올리비아 허시<사진=올리비아 허시 홈페이지>

↑올리비아 허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족사진. 위쪽부터 남편인 데이비드, 첫째 알렉산더, 막내 인디아, 둘째 맥스(시계 반대 방향)<사진=올리비아 허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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