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제41회 시체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2일 영화제 사무국과 스크린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2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시체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놈놈놈'과 '추격자' 등 한국영화 2편이 초청됐다. 또한 봉준호 감독과 프랑스의 미셸 공드리, 레오 카락스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도쿄!'도 초청됐다.
영화제 홈피는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에 대해 "'장화, 홍련'과 '달콤한 인생'으로 시체스를 찾았던 감독", '추격자'에 대해서는 "연쇄살인범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미국 제니퍼 캠버스 린치 감독의 '감시'(Surveillance), 스웨덴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렛 미 인'(Let The Right One In) 등도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측은 추후 경쟁부문 초청작을 더 발표할 예정이다.
시체스영화제는 벨기에 브뤼셀,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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