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워킹맘'에서 처음으로 비키니를 입었는데 민망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차예련은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워킹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차예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키니를 입어봤다. 감독님도 좋아하셨다"며 "촬영하고 나서 편집실 가서 확인도 해봤는데 처음으로 입은 비키니라 많이 민망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비키니 스타트를 끊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비키니를 입게 된 장면에 대해 "한 달 정도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한 번도 비키니 입어 본 적 없고 글래머러스한 섹시한 몸매가 아니라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차에 내리기도 민망했다. 그 날 랩 스커트 하나를 믿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큐 사인과 함께 '벗어'라고 하셔서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워킹맘'은 연하남과 결혼한 최가영(염정아 분)이 자신의 아이를 돌봐줄 친정 엄마를 만들기 위해 혼자 사는 아버지를 결혼시킨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차예련은 극중 손끝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공주처럼 산 고은지 역으로 31살의 골드미스를 연기한다. 신입시절 사수였던 가영(염정아 분)에게 야단맞았던 기억으로 그녀의 남편 재성(봉태규 분)을 유혹하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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