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무대설 때마다 쿨이 그리웠다"③

김지연 기자  |  2008.07.24 12:00

해체 3년 만에 전격 돌아온 혼성 3인조 그룹 쿨의 유리가 무대에 설 때마다 쿨 멤버들이 그리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저녁 인터뷰를 가진 유리는 쿨로 다시 무대에 서게 기쁘다며 설렌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005년 8월 잠정 해체를 선언했던 쿨은 오는 25일 10.5집을 발표, 29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컴백무대를 갖는다.

유리는 "처음 해체했을 때는 뭐를 해야할지 정말 힘들었다"며 "인내의 시간을 지나 각자 생활을 갖고 다시 만나니 더욱 애틋하고 즐겁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리는 "무대에 설 때마다 쿨이 너무 그리웠다"며 "채리나 씨와도 무대에 서긴 했지만 오빠들 없이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불안하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유리는 "오랜 시간을 돌아 오빠들과 쿨로 다시 무대에 설 생각만으로도 흥분되고 설렌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이재훈은 "쿨이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유리의 공이 크다"며 "유리가 없었다면 다시 쿨로 무대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유리는 쿨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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