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브이' 실사판을 연출하는 원신연 감독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대형 로봇들의 싸움에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신연 감독은 24일 오후6시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열린 '태권V Celebration 2008'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눈에 익숙한 서울이라는 도시가 주요 배경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시나리오를 귀뜸했다.
원신연 감독은 "첫 장면에서 남산타워가 부러져 한강에 빠지고, 국회의사당이 폭파된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이 부서지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신연 감독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인터넷에서 연재된 만화 '브이'에서 캐릭터만 가져올 뿐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을 위해서라도 한시 바삐 시나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머리 속에 염두에 둔 배우들은 있다. 그들도 이 작품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 감독은 태권브이를 조종하는 50대 초반 훈이와 깡통로봇이었던 30대 초반 철이의 캐스팅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털어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