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베토벤바이러스' 합류.."몇마디 대사도 감사"

김수진 기자  |  2008.07.27 13:42

신예 김익이 MBC 새 미니시리즈 '베토벤바이러스'에 출연한다.

김익은 오는 9월 3일 방송될 '베토벤바이러스'에서 플롯연주자로 등장한다. 최근 이 드라마의 촬영에 나선 김익은 이미 3달 전부터 플롯 연주를 배우는 등 드라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익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마디 대사지만 한 장면 한 장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평소 닮고 싶은 김명민 선배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촬영이 즐겁다"는 김익은 "이 드라마를 통해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부각될지 모르지만 이 작품을 통해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연기적인 면 외에도 느끼는 게 많다. 지금은 비록 주인공을 더 빛나게 하는 존재지만 언젠가 나도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전진 하겠다.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익은 진솔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말 방송된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 로 데뷔할 당시 쓴 예명 '성예준'을 버리고 자신의 본명인 김익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익은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의 국내판 'CSI'인 'KPSI 시즌2'에서 해외파 엘리트 형사 '알렉스'를 연기하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교향악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일본 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 못지않은 대형 스케일로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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