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들이 한 아이돌스타의 '대마초·섹스 스캔들'로 충격에 휩싸였다.
인기 아이돌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29·大野智)가 대마초를 피우고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는 보도와 파문에 일본 네티즌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유명 웹사이트 '2CH'의 관련 뉴스에는 일본 네티즌들의 수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일본매체 '일간 사이조'의 '아라시·오노 사토시 '대마로 3P' 보도로 쟈니즈 붕괴 위기!?'라는 기사에 일본 네티즌들은 "오노가 자각 없는 행동을 해 아라시와 쟈니즈를 붕괴 위험으로 몰고 갔다"는 반응과 "기사 내용에 문제가 많고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아이디 'saKuPS420'는 "기사 내용과 사진만으로도 아이돌에게는 충격적이고 일반인이라도 이런 사진은 문제가 된다"며 "오노 사토시 때문에 아라시는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zBlp3uqM0'는 "대마초를 피웠는지 안피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이 초래한 충격은 크다"며 "사진이 이런 식으로 사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하게 처신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진의 사실성 자체를 문제제기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합성이라는 이야기에서부터 단순히 장난을 치는 사진이라거나 3년전 사진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오노와 여자A 그리고 B 등 모두 세명이 B의 집으로 갔다고 기사에 나왔는데 그렇다면 3명이 함께 나온 사진은 도대체 누가 찍은 것이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몇몇 네티즌들도 이 사진을 셀프타이머로 찍었다고 보기 힘들다며 사실관계가 틀리거나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오노가 출연하는 '마왕'(TBS) 등 TV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낚시기사'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본매체 '주간 겐다이(現代)'는 28일자 기사에서 오노가 도쿄 시부야의 가라오케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보도에서 당시 오노와 자리를 함께 했던 여성의 증언과 환각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이는 오노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커다란 충격을 낳았다.
또 사진 속에서 오노는 눈이 풀린 채 여성 2명과 껴안고 있어 집단 성관계설도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오노는 그동안 깨끗한 사생활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한국 TV드라마 '마왕'의 일본판 리메이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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