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서태지의 열혈팬을 자처하며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의 인터뷰에 깜짝 등장했다.
30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 28일 오전 서해안에서 배우 이준기와 함께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의 촬영을 가졌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개그맨 유세윤이 촬영 도중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해 12월 열린 '서태지 15주년 기념 공연'에도 출연한 바 있는 개그맨 유세윤은 자동차에 숨어들어가 있다가 인터뷰 도중 나타나 서태지와 이준기를 놀라게 했다.
유세윤은 서태지를 만나는 자리에 함께하기 위해 스케줄까지 변경하며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건방진 도사로 출연중인 유세윤은 서태지와의 악수에 '건방진 캐릭터'를 한순간에 잃어버릴 만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세윤은 서태지와 함께 한 자리에서 '난 알아요'에 등장하는 회오리 춤을 추는 것은 물론 서태지가 너무 좋아하는 코너였다고 하자 즉석에서 예전 자신이 출연했던 개그 코너인 '사랑의 카운셀러' 춤을 재연해 한바탕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서해안 곳곳을 이동하며 이뤄진 '서태지 컴백 스페셜' 녹화에는 유례없는 대규모 스태프와 물량이 동원돼 눈길을 끈다.
무인헬기 촬영 팀이 합류하여 항공촬영을 했고 슈팅 카를 섭외해 서태지와 이준기가 탄 차량을 뒤따라가며 달리는 지미집 촬영도 함께했다. 하나의 신을 찍을 때 마다 기본 8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을 했다. 하루 동안의 인터뷰를 위해 투입된 스태프만 80여 명에 이른다고 서태지컴퍼니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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