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부부, '견우직녀'닮아 '칠월칠석' 홍보대사

조철희 기자  |  2008.07.30 13:51

개그맨 염경환이 아내 서현정씨와 함께 전라남도 남원시 '칠월칠석' 축제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남원시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처럼 염경환 부부가 닮아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칠월칠석' 행사는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린다. 오작교를 배경으로 오작교 답교놀이(키스타임), 쌍그네타기, 불량커플 곤장체험, 사랑의 언약식, 칠월칠석 별밤콘서트, 내사랑만들기 등 다채로운 '사랑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남원시는 행사기간 중 추첨을 통해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주택자금통장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4살된 아들 은율군을 두고 있는 염경환 부부는 뒤늦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10월5일 전통퓨전방식으로 혼례를 치른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염경환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야간업소 DJ 일을 하던 무렵에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오던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올 1월에서야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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