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박2일'초반 존재감 없어 많이 울었다"

김수진 기자  |  2008.07.31 09:37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관련해 속내를 드러냈다.

이수근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의 '택시'녹화에서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처음에는 존재감이 없어서 혼자 많이 울었다"는 이수근은 "이상하게 카메라 불만 켜지면 주눅이 들고 오히려 카메라가 꺼지면 더 웃겼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은지원, 이승기, 김C 등 가수들 속에서 위축됐던 사실을 고백하며 '무조건 친해져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희생양은 바로 MC몽. 뒤늦게 팀에 합류한 MC몽을 처음 보자마자 "형 그냥 나이 많으니까 말 놓을게"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수근은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은 그 순간이 너무 어색하고 민망해서 MC몽의 눈도 못 마주치고 딴 곳을 보며 말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제발 빠져줬으면 했던 멤버'로 1기 노홍철을 꼽았다.

쉬지 않고 멘트를 치는 노홍철은 강호동에게도 처음 보자마자 10년 만난 사람처럼 "형님 제가~ 형님 제가~"하며 말을 마구 쏟아냈다는 설명이다.

이수근은 "당시 '저애만 없으면 내가 얘기를 좀 할 텐데'라고 부러워했다" 속내를 드러냈다.

또 '가장 안 씻는 멤버'로는 자신을 꼽았고, '씻어도 전혀 티가 안 나는 멤버'로는 김C를 뽑았다.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씻지만 다 씻고 모여 앉으면 왠지 김C만 씻지 않은 사람 같다는 설명이다.

이수근은 또 다음 달 12일 출산예정인 아내와의 시혼집도 공개했다. 이수근은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3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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