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의 '김치' 여전히 호화 생활

김정주 유상영 인턴기자,   |  2008.07.31 17:03

패리스 힐튼(27)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구입한 강아지 '김치'가 여전히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힐튼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종종 공개되고 있다. 파파라치 사이트 '가십걸스'는 최근 힐튼이 김치와 함께 비버리힐스의 로버슨가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 속 김치는 갈색 옷을 입고 머리에 분홍색 리본을 단 채 힐튼의 품에 안겨있다. 힐튼은 흑백 줄무늬 홀터넥 드레스에 검정색 선글라스를 쓰고 손에는 수많은 쇼핑백을 들고 있다.

사진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미국에서 잘 자라고 있구나" "힐튼 덕에 호강 한다"며 김치에게 부러움을 표시했다. 호텔체인 힐튼 상속녀 힐튼에게 '입양'되면서 '개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치다.

반면 "강아지를 액세서리처럼 활용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7일 한국을 찾은 힐튼은 9일 충무로의 한 애견센터에 들러 포메라니안 암컷을 구입했다. 당시 힐튼은 한국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강아지 이름을 '김치'라고 지었다. 11일 출국 후 김치는 현지에서 '마릴린 먼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힐튼은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잡지 '인스타일'에 따르면 그는 강아지 12마리와 고양이 3마리, 토끼 2마리, 앵무새 3마리, 원숭이 2마리를 키우고 있다. 힐튼이 아끼는 치와와종 '팅커벨'은 뉴욕 롱아일랜드 햄톤스에서 힐튼의 부모와 함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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